세이노의 가르침, 나만 알고 싶었던 책
필명 : 세이노
저도 처음에는 세이노만 보고는 일본인 인 줄 알았는데 한국 사람입니다.
현재까지 옳다고 믿고 있었던 것들에 대해 Say no!라고 외치라는 의미입니다.
나는 이 책을 PDF 받아서 아이패드로 꾸준히 읽어왔습니다.
그런데 2023년 3월 정식 출간되었습니다.
저는 3월 정식 출간 되기 전 올해 1월에 PDF파일을 제본하여 온라인판매되고 있는 책을 구매해서 책 표지가 좀 다릅니다.
이 책은 정신 못 차리고 두들겨 맞고 싶을 때마다 한 번씩 꺼내 읽었던 정말 나만 알고싶었던 책이다. 알 사람들은 다 알았겠지만 모르는 사람들이 더 많았을 텐데 올해 이 책이 정식 출간되며 바로 베스트셀러가 되어버린 전무후무한 정신교육 일타강사 책이라고 보면 됩니다.
책을 읽다보면 뼈 때리는 인생 조언들로 가득 차 있는데 가끔은 욕설도 나올 만큼 세게 말씀하시는 분입니다.
순자산 천억 대 자산가로 알려져있고 본명과 얼굴은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올해는 조선일보에 칼럼도 쓰고 계시니 한번 찾아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 허드렛일부터 제대로해라
- 주 5일제 근무 좋아하지 마라
- 하기 싫은 일을 해야 몸값이 오른다
- 돈을 모을 때는 날파리들을 조심해라
이런 목차만 봐도 어느 스타일의 글인지 느낌이 팍팍 옵니다.
하던 일을 제대로 하지 않고 게으르게 굴고 있을 때, 인생의 답이 안 나올 때, 성공하고 싶을 때, 부자들의 생각이 궁금할 때 등등 인생의 모든 부분에 대한 지혜가 담긴 한 권입니다. 뼈맞고 정신 차리고 싶으시면 이 책 사서 읽으시면 됩니다. 페이지수는 거의 700페이지에 육박합니다. 그래서 이 책은 몰아서 읽기보다 제목만 보고 필요한 부분 먼저 골라서 읽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부분만 발췌해서 몇 자 적어보겠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허드레 일을 회사에서 시키면 아주 기분 나빠한다. 학력이 긴 사람들일수록 더 그렇다. 신입 여사원들 중에는 커피 심부름이나 복사 심부름 같은 일을 하고자 취직한 것은 아니라고 불평하는 사람들도 많다. 허드레 일들을 왜 사람들은 우습게 여길까? 나 보다 못한 사람들이 해야만 하는 일을 그들보다 훨씬 잘난 내가 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라고 생각하기 때문 아닐까? 허드레 일 하려고 취직한 것은 아니라고? 그런 작은 것 하나 귀신처럼 하지 못하는데 더 큰일을 달라고? 웃기지 마라. 일본 교토에 있는 일본전산은 연간 매출액 3,000억 엔 이상인 초소형 정밀모터 제조업체이다. 이 회사에서 신입사원이 들어오면 1년간 무조건 화장실 청소를 시킨다. 나가모리 사장은 “청소도 하지 못하는 사람이 신제품을 생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라고 말한다. 정말 그렇다. 청소 하나 제대로 못하는 사람이 무슨 다른 일을 할 수 있다는 말인가.
→ 정말 나도 이 말에 동의하는 바입니다. 작은 일을 조차 제대로 못해내면서 월급이 작다고 불평하거나 본인한테 더 큰 프로젝트를 맡겨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정작 본인에게 현재 주어진 업무조차 제대로 해내지 못해면서 말입니다. 그래서 저는 보통 저에게 주어진 일 먼저 최대한 잘 해내려고 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제 앞가림도 제대로 못하면서 불평불만을 토하는 사람이 되어 우스운 꼴을 보이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성경에도 작은 일에 충성된 자가 큰 일에도 충성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이 하찮게 보인 다하더라도 최선을 다하는 습관을 갖는 게 매우 중요합니다. 어느 사회든 일의 능력도 능력이지만 일을 맡겼을 때의 태도 또한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주 5일제 근무를 좋아하지 마라
→ 요즘 20,30대에게 너무나 중요한 가치는 워라밸인 것 같습니다. 워크 앤 라이프 밸런스.
물론 일만 하기 위해 태어나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라이프만을 너무 쫓는 것은 우리의 발전과 성장을 막는 이유가 됩니다. 워라밸 자체가 일과 삶의 밸런스를 맞춰가는 것인데 요즘 MZ세대(저 포함)는 워크는 빼고 라이프만 추구합니다. 이런 경향으로 현재 실업자 상태이면서도 구직 활동을 전혀 하지 않고 있는 20,30대들이 몇십만 명은 된다는 기사를 최근에 보았습니다. 수중에 모아둔 돈은 없고 돈 생기면 명품이든, 여행이든 여기저기 다 소비해 놓고 나라 탓, 상황 탓, 남 탓을 하면서 변명만 한다면 뭐가 바뀔 수 있을까요? 바뀌고자 한다면 남들 쉴 때 나는 달려야 합니다. 그래야 쫓아갑니다. 그래야 더 멀리 추월할 수 있지 않을까요?
★부자는 돈독이 들어 부자가 된 사람들이 아니다. 무슨 일을 하건 간에 시간과 노력을 아낌없이 투자하여 다른 사람들과 차별화를 가져올 때 부자가 태어나는 것이다.
→ 저도 부자들은 나쁜 방법으로 돈을 모으고 탈세하고 사기 쳐서 부자인 줄 믿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물론 이런 사람들도 많겠지만 제가 실제 부자들의 생각을 읽어보고 연구해 본 결과, 제 생각이 틀렸음을 깨달았습니다. 누구보다도 더 열심히 살고 있었고 치열하게 살고 있었습니다. 이미 충분히 잘 사는데도 말이죠. 그들만의 리그가 정말 그들 안에서만 이뤄지고 있었고 경제와 돈에 관한 공부에 관심이 없는 대중들은 비난과 비판만 하며 그 삶을 바꾸는 노력에는 관심이 없다는 게 제가 내린 결론입니다. 그래서 지금도 충분히 부의 추월차선에 올라타는 게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차별화는 매우 중요합니다. 차별화가 결국 사람들의 관심, 수요를 얻는 방법입니다. 이 진리를 알고 있는 사람들은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지금도 열심히 달려가고 있습니다.
★8시간 근무에 집착하지 마라. 미국 고소득층 상위 10%는 주 50 시간 이상 일한다.
→ 세이노는 중류층과 하류층이 8시간 근무에 집착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 이상씩 일하면서 같은 일을 할 때 걸리는 시간을 줄이라는 세이노는 결코 일 중독자로 살아가라고 말하고 있지 않습니다. 오히려 빨리 일을 끝내는 법을 배우고 시간을 단축해 남는 시간에 더 배워서 자기 성장을 하라는 뜻입니다. 그래야 몸값이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아직 우리가 원하는 만큼의 수입을 얻고 있지 못하다면 하루에 8시간만 일하면 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그 이상 땀을 흘려가며 일을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젊을수록 돈을 아껴라. 수입에 비해 가장 많은 지출을 하고 싶은 시절이 있다면 그것은 젊은 시절일 것이다.
→ 세이노는 젊은이들의 경제관념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습니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설명할 때마다 구구절절 설설 명하는데 좋은 구절들이 너무 많아 일일이 다 소개해드리기가 어렵습니다. 직접 꼭 한번 사서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요즘 MZ세대들의 소비 성향과는 정반대로 살아야 한다는 게 주제가 될 것 같습니다. 미래가 보이지 않아 그저 있는 그대로 현재에 모든 것을 쏟아붓는 형태의 젊은 사람들을 비판하고 있으며 철저하게 절약하고 저축해야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주고 있는 부분이 크게 와닿습니다.
소개해드리고 싶은 문장들이 너무 많습니다.
이 책을 천천히 읽으면서 각자의 삶에 어떻게 적용해 볼 수 있을지 고민해 보면서 실제로 실행보시길 바랍니다.
책은 읽기만 하다고 바뀌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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