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 어떻게 인생을 살 것인가 - 쑤린, 20대 추천도서로 딱이다!
어떻게 인생을 살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많을 20대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총 380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꽤나 두꺼운 책임에도 불구하고 카페에 가서 한 3시간 30분 정도 걸려 그 자리에서 다 읽어버린 책입니다. 읽기 쉬운 편이지만 내용은 인생을 대하는 태도와 마인드에 대해 다루고 있으므로 결코 쉽진 않지만 몰입하여 재밌게 읽은 책입니다. 이 책은 하버드대 출신들의 성공한 사람들의 특징을 파악하여 그들의 통찰력을 담은 책입니다. 하버드 출신들을 통해 현재를 살아가는 젊은 세대들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빛나는 인생을 을 만들어 나아갈 수 있는지에 대한 많은 조언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세계 최고 엘리트들의 집단의 마인드셋과 태도를 이 책 한 권으로 배울 수 있다는 게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릅니다.
챕터를 보시면 알겠지만 한 자리에서 쭈욱 읽고 끝낼만한 양도 아니며 질도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한번 쭈욱 읽고 또다시 며칠 뒤에 다시 한 번 읽었던 책입니다. 30대인 저에게도 충분히 배울 수 있는 자세와 태도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이 책의 저자는 쑤린이라는 중국계 미국인입니다. 처음 접하게 된 분인데 상당히 글을 심플하면서도 전달력 강하게 쓰셔서 몰입하기 쉽습니다. 중국인들이 쓴 책은 왠지 모르게 모든 글이 깊이 있다고 느껴지기도 합니다.
★천재가 되고 싶다면 반드시 배움을 즐겨야 하고,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만큼의 노력을 쏟아야 한다.
배움을 통해 얻은 지식이 곧 힘이 되기 때문이다. "저축을 하는 것도 물론 좋은 방법이겠지요. 그러나 젊은이들에게는 저축보다 앞으로의 삶을 살아가는 데 반드시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익히는 일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
→천재라고 노력을 하지 않는 게 아닙니다. 사실 더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어쩌면 천재라는 것은 '노력의 천재'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합니다. '노력을 잘하는 사람이 천재가 될 수 있는 것 아닐까'라는 생각이 문득 들기도 합니다.
최근 대한민국 남자 국가대표 경기를 보았습니다. 친선 경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모습들을 보여주었는데 특히 이강인 선수가 눈에 띄었습니다. 경기가 끝나고 모든 언론은 이강인 선수에게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90분 경기 내내 좋은 활약을 했습니다. 이강인 선수가 6-7살 정도 되던 시절에 날아라 슟돌이라는 프로그램에 나온 적이 있습니다. 그때 이강인 선수는 축구천재라는 얘기를 들을 만큼 어린 시절부터 축구에 소질을 보였습니다. 만약 이강인 선수가 축구 천재라고 노력을 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됐을까요? 아마 지금쯤 소리소문 없이 어딘가에서 다른 일을 하고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강인 선수는 지금 대한민국 축구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거듭났습니다. 심지어 몇 년 전만 해도 해외 경기에서도 몸싸움이 약하고 매번 넘어지는 모습을 많이 보여줘서 아쉬운 부분이 있었는데 최근에는 이런 단점까지 모두 보완되어 완벽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천재도 이렇게 노력을 하는데, 우리는 조금만 노력해도 힘들다고 하기도 하고, 이정도면 충분하다고 하기도 합니다. 부끄러운 생각입니다. 부단히 노력해야 합니다.
★치밀한 성격의 사람들은 일단 한 번 일을 시작하면 꼼꼼하고 신중한 태도로 조금의 빈틈을 허용하지 않는다. 한마디로 그들의 사전에 '무턱대고'란 없다. 주도면밀한 사고로 좀처럼 실수를 저지르지 않는 것도 그들의 특징인데, 이러한 '치밀함'은 신중형 인간의 최대 성공 밑천이기도 하다.
→저의 단점은 치밀함이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완벽을 추구하며 주도면밀하게 준비해야할 부분들에서 때때로 실수하고 모자란 부분들을 보입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을 알고는 있는데 고치지가 쉽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마감 시간이 다가오는 프로젝트가 있는데 여유를 부리다가 결국엔 대충 해서 마무리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와 같은 사람들은 단 1퍼센트의 실수만으로도 100퍼센트의 실패를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다고 저자는 지적하고 있습니다. 좀 더 꼼꼼하게 살펴보고 일을 마무리 지을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사소한 일에도 소홀하지 않도록 노력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많이 드는 부분이었습니다.
★스티븐 잡스의 성공은 그의 개인적 능력과 원대한 목표, 성공을 향한 욕망이 한데 어우러진 결과였다. 그에게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대한 확신과 무슨 일이 생기든 성공하고 말겠다는 의지, 그리고 아무리 큰 성과를 거두었더라도 더 높은 곳을 향하는 도전정신이 있었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렷하지 않으니 목표가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특별히 사업을 함에 있어서 어떤 사업을 하고 싶은지 어떤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지 충분한 시간을 갖고 고민해 봐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그렇게 목표를 정했을 때에는 어떻게든 해내겠다는 의지와 도전정신을 갖고 나아가야겠습니다.
★고난을 받아들이고 이를 이겨낼 준비가 되어 있느냐에 따라 달렸다. 뛰어난 내가 되고 싶다면 고난을 견뎌야 한다. 그러니 있는 힘껏 고통을 소화해 자신을 업그레이드하라.
→성공은 바라면서 성공을 위한 과정에는 관심이 없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성공한 사람들이 가진 것은 부러워하고 질투하지만 그것을 갖기 위해 노력한 것들은 생각하지 않습니다. 고난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노력 없는, 대가 없는 영광은 없습니다. 나를 뛰어넘기 위해서는 고난을 받아들일 준비를 해야 합니다. 뼈를 깎는 고통을 참고 이겨낸 자만이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조금만 힘들어도 "포기해야지" 해선 안됩니다.
★좌절과 마주했을 때 어떻게 대응하는가를 보면 그 사람을 철저히 검증할 수 있다. 용기를 내어 재도전하고 노력을 하며 좌절을 경험 삼아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더 단단한 사람으로 거듭날지, 아니면 패배감에 젖어 그대로 주저앉아 포기하고 말지를 엿볼 수 있기 때문이다. 성공하길 원한다면 먼저 좌절을 대하는 마음가짐부터 바꿔야 한다.
→좌절은 필수불가결하다. 피할 수 없다면 즐기라는 말이 있다. 성공을 위해서는 실패를 맛보아야한다. 아니 수없이 많이 맛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고난과 좌절 속에서 용기를 내는 자만이 더 단단한 강철 같은 사람으로 성장하여 성공하고 성취할 수 있지 않을까? 마인드를 바꿔야 한다. 좌절을 대하는 우리의 마음가짐을 바꾸어야 한다.
★실패가 행운이 될지 불행이 될지는 온전히 실패를 대하는 우리의 자세에 달려 있다.
→인생의 전부는 우리의 자세에 달려있다는 말입니다. 똑같은 실패를 경험했을 때 누군가는 그대로 주저앉고 울기만 하고 누군가는 훌훌 털고 일어나 다시 앞으로 나아갑니다. 사실 저는 이런 태도가 재능이지 않을까 생각도 합니다. 실패는 당연한 것입니다. 당연하게 받아들이면 됩니다. 오히려 실패했다고 좌절하는 게 조금은 웃긴 일일지도 모릅니다. 당연히 한 번에 성공할 거라고 생각했다는 것일 수도 있으니까요. 거만한 태도일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수없이 실패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법을 바꿔서 계속 나아가는 사람이 승리를 맛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책에는 실베스터 스탤론이라는 배우가 소개되고 있다. 캐스팅에 도전했는데 1,500번을 거절당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도전하여 1,501번째에 캐스팅되었고 추후 대스타가 되었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계속해서 도전해야 할 이유입니다. 실패를 거쳐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어떠한 일을 바라보는 당신의 시선이 긍정적인지 부정적인지에 따라 좋은 일이 될 수도 나쁜 일이 될 수도 있다는 뜻이다.
→저자는 나쁜 상황에 대해서 분노로 반응하지 않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상황은 똑같습니다. 그 상황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 그 뒤의 상황은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언제나 긍정적인 태도와 자세로 바라보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상황이 언제나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때마다 감정적으로 대응하게 된다면 이룰 수 있는 일이 없을 겁니다. 감정적인 대응보다는 이성적으로 생각하며 무엇보다 이 난관을 어떻게 바라볼지는 스스로 정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다가가야 합니다. 행복도 불행도 우리가 결정하는 것이죠.
★열정적인 사람은 분명 오늘을 아낄 줄 알고, 자신이 충실할 수 있는 시간이 바로 오늘, 바로 지금 뿐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기에, 지금을 살고 이 순간을 온전히 누린다. 당신이 붙잡을 수 있는 시간은 오늘뿐이다.
→걱정을 줄여야 합니다. 후회할 필요도 없습니다. 과거도 미래도 현재에 달려있습니다. 현재에 집중하는 사람이 결국엔 미래를 바꿀 수 있지 않을까요? 오늘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해서 할 수 있는 것을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야말로 세상에서 제일 똑똑한 사람이지 않을까요?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들을 대해 두려워 벌벌 떨지 말고 현재에 집중하며 나아갈 필요가 있습니다.
좋은 내용들이 많다 보니 내용이 많이 길어졌습니다.
20대를 위한 추천도서라고 말씀드렸지만 이 글을 읽으신 분들이라면 꼭 한번 이 책을 읽어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나이야 어떻습니까. 누구라도 이 책을 읽으신다면 지금껏 살아온 인생을 살펴볼 수도 있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방향을 잡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책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책리뷰] 절대 지지 않는 사람들의 14가지 성공 법칙 - 웨이 슈잉·쑤거, 멘탈관리를 위한 단 한권의 책 (1) | 2023.04.06 |
---|---|
[책리뷰] 더 리치 - 키스 캐머런 스미스, 부자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사는지 궁금하다면! (1) | 2023.04.06 |
[책리뷰] 원씽, 한 가지라도 제대로 하기 위한 책 (0) | 2023.04.05 |
[책리뷰] 세이노의 가르침, 나만 알고싶었던 책 (0) | 2023.04.04 |
[책리뷰] 마흔이 되기 전에-팀 페리스, 30대라면 읽어볼만한 추천도서 (0) | 2023.04.0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