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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책리뷰] 그릿(Grit) - 앤절라 더크워스, 성공하는 사람의 특징!

by 책읽는습관 2023. 4. 15.

성공이란 끝까지 해내는 것임을 알려주는 '그릿'

 

이 책은 미국에서도, 한국에서도 오랜 시간 베스트셀러에 올려져 있던 책이다.

저자가 생각하는 천재는 IQ가 높고 재능이 많은 사람들보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근성을 갖고 노력하는 사람이다. 무언가를 성취하려면 재능만으로는 안되고 여기에 노력까지 더해질 때 실제 우리는 무언가를 성취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릿이 무엇일까? 사전적 의미로는 투지, 끈기, 의지와 같은 것이다. 하지만 나는 이 책을 읽고 나서 이 책이 말하는 그릿을 이렇게 정의하고 싶었다. 위와 같이 노력을 할 수 있는 재능 말이다. 포기하지 않고 끈질기게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그릿한 사람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 성공한 사람들도 엄청난 재능을 가져서 그 자리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저 묵묵히 해야 할 일들을 하나하나 끝까지 해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금수저니 은수저니 할 필요가 없다.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불가능해 보이는 것들도 본인이 처한 상황을 비관하지 않고 포지 하지 않으면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

 

그릿한 사람이 되고 싶은가? 어떤 일이든 한 번 승부를 보고 싶은데 동기부여가 필요하다면 강력히 이 책을 추천한다.


대단히 성공한 사람들은 굳건한 결의를 보였고 이는 두 가지 특성으로 나타났다. 첫째, 그들은 대단히 회복력이 강하고 근면했다. 둘째, 자신이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매우 깊이 이해하고 있었다.

 

→회복력이 강한 사람들은 뭘까? 실패해도 다시 일어서는 사람이다. 무너져도 다시 세워지는 사람이다. 이렇게 회복력을 강해지기 위해서 필요한 건 무엇일까? 내가 생각하기에는 회복력이 강한 사람은 생각이 많지 않은 사람이다. 그냥 그러려니 하는 태도를 가지고 큰 문제나 어려움이 닥쳐도 그냥 넘어간다. 그리고 다음 할 일에 대해서 집중한다. 할 수 있는 일에만 집중한다. 본인이 컨트롤할 수 있는 일에만 몰두하는 것이다. 본인의 힘으로 어떻게 할 수 없는 없는 부분으로 인해 스트레스받지 않고 그저 다음 스텝을 생각하고 나아간다. 그리고 원하는 것이 분명했다. 원하는 이상적인 그림을 항상 머릿속에 그리면서 모든 삶의 행동의 이유가 그 이상을 좇는 것이었다.

 

재능에만 집착하는 자세가 해로울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간단하다. 재능만 집중 조명함으로써 나머지 모두를 가릴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재능만 강조할 경우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노력'에 대한 관심을 잃게 된다.

 

→최근 피아니스트 조성진 씨가 유퀴즈에 나온 편을 봤다. 개인적으로도 오랜 전부터 지인의 아는 지인이었기 때문에 어린 시절부터 얼마나 실력이 출중했었는지 알고 있었다. 온갖 콩쿠르에 나가서 모든 상을 휩쓸고 그렇게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피아니스트가 된 걸로 알고 있었다. 근데 유퀴즈에서 조성진 씨가 보여주는 모습은 계속 노력하는 부분이었다. 재능은 이미 충분히 어릴 적부터 있었다. 거기에 노력이 더해지니 결과가 엄청나다. 유퀴즈에서 잠깐 연주해 주는 부분을 들었는데 귀가 황홀했다. 건반을 누르는 터치 하나하나가 매우 섬세했다. 원래도 조성진 피아니스트를 좋아해서 연주를 자주 찾아들었는데 실제로 이렇게 나와 인터뷰를 하고 어떤 노력을 하는지 들으니 더더욱 놀랄 수밖에 없었다. 하루종일 피아노만 생각하고 피아노만 친다고 한다. 다른 어떤 것에 크게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것 같기도 했다. 다른 하고 싶은 무언가를 참아가면서 하기보다 그냥 좋아서 하는 느낌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루 종일 앉아서 연습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닐 텐데 대단하다.

 

처음에 러닝 머신에서 버틴 시간도, 힘들지만 노력을 계속하는 그릿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다음 날 다시 찾아와 러닝머신에 올라가는 행동이야말로 확실히 그릿을 보여주는 것이다.

 

→새해 첫날이 되면 수많은 사람들이 헬스장을 등록한다. 무언가 새해에는 새롭게 다이어트도 하고 살을 빼보려는 것이다. 그러나 한 달도 가지 못해 그 숫자는 반으로 줄어들게 된다. 헬스를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하루만 해도 안 하던 운동을 해서 온몸에 근육통이 찾아온다. 그래서 바로 다음날 운동을 하기가 너무 힘들다. 이때를 이겨내야 하는데 그리고 근육통이란 것은 근육이 커진다는 이야기인데 이 순간을 이겨내지 못한다. 그리고 여러 가지 약속들과 유혹들을 이겨내지 못한다. 꾸준히 하는 사람이 성공한다. 하루에 100% 쏟아내고 포기하는 사람보다 하루에 80%씩이라도 매일 하는 사람이 더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 또한 언제나 100%를 쏟아부으려고 하지 않는다. 언젠가 그렇게 해본 적도 있지만 실제로 모든 에너지를 다 소진하고 다른 무엇도 하고 싶지 않은 기분에 무기력하게 된 적이 많았다.

 

어떤 일을 아주 잘하려면 능력 이상으로 노력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타고난 재능이 없는 일도 거듭하다 보면 제2의 천성처럼 된다는 점을 인식하게 되며, 마지막으로 그 정도로 열심히 하는 능력은 하루아침에 생기지 않는다는 현실을 배우게 된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조성진 피아니스트는 충분한 재능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루종일 피아노를 연습했다. 또한 어느 직업 관련 인터뷰를 보다 보면 처음부터 그 일을 하려고 하지 않았고 그냥 우연히 하게 된 일을 평생하고 있고 또 그 일의 달인이 된 경우를 보게 된다. 그렇다. 재능을 탓하기보다는 하고 있는 일을 꾸준히 매일같이 하게 되면 잘하게 된다. 그래서 대충 살면 안 된다. 매일을 훈련이라고 생각하고 노력하면 그릿한 사람이 될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

 

열정은 당신이 하는 일을 진정으로 즐기는 데서 시작된다. 대체로 자기 일에 푹 빠져 있고 일에서 의미를 발견한다. 하루에 몇 시간씩, 몇 주, 몇 개월, 몇 년 동안 자신의 약점을 집중적으로 반복 연습해야 한다. 그릿은 현재에 안주하기를 거부한다.

 

→노력하는 것을 노력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먼저는 자신의 일을 사랑해야 한다. 하루종일 하고 있어도 즐거울 수 있는 일이어야 한다. 왜냐하면 좋아하는 일이어도 계속 반복하다 보면 지겨울 때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복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이 되려면 사랑하는 일이 되어야 한다. 노력하는 사람이 되자. 그리고 자신의 일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자.

 


그릿. 들으면 들을수록 멋있는 말이다.

주어진 상황과 환경이 남들과 비교해서 형편없이 느껴진다고 해도 그건 우리가 노력으로 바꿀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그러니 제발 재능이 없다고 불평하지 말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자.

 

그리고 나와 같은 마인드를 갖길 원하는 분들께 다시 한번 이 책을 추천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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