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 초생산성 - 마이클 하얏트, 업무의 생산성을 높이고 싶다면!
마이클 하얏트의 초생산성입니다.
저는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더 정확하게는 어떻게 하면 적게 일하고 큰 성과를 낼 수 있을지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때마침 제목부터 너무에 마음에 드는 책을 찾게 되었고 이 책에서 그 방법을 찾게 되어 이렇게 리뷰를 해볼까 합니다.
'초생산성'은 우리의 생산성을 미친 듯이 올려주기 위한 아홉 가지 방법을 소개해주고 있습니다.
크게는 3가지 방법을 소개해주고 있습니다.
- 멈춰라 : 지금 하는 일을 잠시 멈추고 자신이 하는 일을 다시 복기하라!
- 잘라내라 : 집중력과 시간을 낭비하지 않기 위해 불필요한 일을 잘라내라!
- 행동하라 : 방향을 잡고 집중력과 시간을 옳은 일에 쓸 준비가 되었다면 행동하라!
멈춰내고 잘라내고 그다음 행동하라는 초생산성의 내용 중 제가 배우고 느낀 점들을 위주로 요약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나중에 나는 '모든 일에 초점을 맞추는 것'은 '아무 일에도 초점을 맞추지 않는 것'과 똑같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흔히 멀티플레이라고 하죠. 저는 여러 가지 일을 한 번에 벌려놓고 수습을 못해서 몇 개는 그냥 진행하던 일을 포기해야 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모든 일을 동시다발적으로 하려다 보니 제대로 되는 일도 없었고 성과도 좋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많은 일을 하다보면 제가 되게 바쁘게 사는 느낌을 주다 보니 열심히 산다는 느낌을 받으며 도파민이 분비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 도파민에 중독되어 하나의 일에 온전히 집중하기보다 그저 이것 했다가 저것 했다가 하면서 시간이 흘려보내버렸었습니다. 결국 어떤 일도 제대로 이뤄내지 못하고 만 것이죠.
이런 문제를 저만 겪은 것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저자 또한 모든 일을 한 번에 진행하고있는데 실상은 제대로 된 게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 같습니다. 이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라고 하는지 계속 보도록 하겠습니다.
★정보는 더 이상 부족하지 않다. 부족한 것은 주의력이다. 이제 정보는 손쉽게 얻을 수 있는 세상이므로, 집중력이 직장에서 가장 가치 있는 자원 중 하나일 수밖에 없다.
→정보는 넘쳐납니다. 홍수입니다. 문제는 주의력입니다. 집중력이 떨어집니다. 보통 직장인들은 하루 8시간 업무 시간을 부여받고 일합니다. 하지만 이 8시간 동안 실제로 일에 집중해서 성과를 내기 위한 행동은 얼마나 될까요? 저는 4시간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그렇습니다. 일을 조금 하다가 보면 다른 일이 생각날 때도 있고, 상사가 부를 때도 있습니다. 직장 동료들과 티타임도 해야 하고 화장실도 가야 합니다. 오후가 돼서 일 좀 해보려고 하면 갑자기 미팅이 잡히거나 다른 업무가 또다시 밀고 들어와 그 업무 먼저 처리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집중해서 온전히 하나의 일을 끝내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회사 차원에서 직원들의 집중력을 올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무리 직장 상사라도 아래 직원에게 아무 때나 말을 걸기보다는 정해진 시간에만 대화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1장에서는 효율성이 떨어지는 것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일을 많이 한다고, 오랜 시간 앉아있는다고 일의 효율성이 올라가지 않는다는 것이죠. 성공을 하기 위해 쉬지 않고 일하면서 건강을 해치고 정신까지 피폐하게 만드는 것은 틀렸다고 말합니다. 일을 안하시는 시간, 휴식시간, 여가시간 또한 일의 효율을 올리기 위해서 모두 필요한 시간들입니다.
★자신의 평상시를 어떤 모습이라고 규정하는 것은 여러분의 몫이다. 스스로 자신의 시간을 통제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의 통제를 받게 될 것이다.
→생각 없이 살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는 말을 잘 알 것입니다. 본인이 본인의 인생을 주도하지 않으면 누군가에 의해 주도당하게 됩니다. 특별히 업무와 관련해서 시간에 쫓겨 살면 업무에 계속 쫓겨 다닐 수밖에 없습니다. 업무를 관리하고 통제하는 게 아니라 업무의 홍수에 빠져 허우적거리게 됩니다. 스스로의 시간을 통제할 수 있어야 합니다.
★사람들은 종종 자신이 직접 처리하는 편이 빠르고 수월하다며 위임을 하지 않는다. 진정한 생산성은 빡빡한 스케줄에 더 많은 일을 집어넣는 것이 아니다. '이 일을 더 빨리, 더 쉽게, 더 경제적으로 할 수는 없을까?'라는 의문을 멈춰 섰고 '애초에 이 일을 내가 해야 할까?'라는 데 생각이 미쳤다.
→저자는 우리가 수많은 일들을 붙들고 앉아 있는 부분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하지 않아도 될 일까지 모두 우리가 직접 하려고 한다는 것이죠. 위임을 통해 일을 나누어주고 시간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사장도 아니고 우리의 일을 누구에게 맡길 수 있단 말일까요? 저자가 소개하는 세 가지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 자기 자동화 : 리추얼(ritual)을 만들어서 단계별로 의식적으로 반복해서 무의식에도 가능할 정도로 만든 뒤 그 시간의 생산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이것으로 확보된 시간을 다른 곳에 더 투자할 수 있다.
- 템플릿 자동화 : 일상의 업무에서 메일이나 편지 등 다양한 부분에서 하나의 폼을 만들어서 그것을 활용하여 업무를 간단히 처리하라.
- 과정 자동화 : 조립설명서같이 상세한 단계별 지시서를 작성해서 위임하라. 모든 업무의 과정을 시각화하여 한 단계씩 어떻게 하는지 구채적으로 문서화하고 최적화한다.
이런 세 가지 방법을 통해서 업무를 위임하고 일을 잘라버리라고 합니다.
세 가지 방법의 공통점은 '루틴'입니다. 루틴화해서 생각하지 않고 무의식적으로도, 누구라도 쉽게 할 수 있게끔 업무를 체계화하는 것입니다. 루틴을 만드는 과정은 어렵습니다. 하지만 한 번 만들고 나면 그 이후로는 루틴대로 돌리기만 하면 됩니다. 단순합니다. 쉽습니다. 그래서 이런 방식을 소개해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뉴포트는 최고의 아이디어를 떠올리기 위해서는 방해받지 않는 긴 시간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그는 이 시간을 '딥 워크'라고 부른다. 우리는 딥 워크를 통해 일에 푹 빠져들고 오랫동안 몰입할 수 있다. 한 번에 세 시간, 다섯 시간, 어쩌면 며칠 동안 모든 주의 산만 요인이 제거된 상태에서 하나의 활동에만 마음껏 집중할 수 있다면 어떨까?
→3장에서는 이제 잘라버린 것 외에 실제로 해야 할 일들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최고의 몰입 시간을 확보하라고 합니다. 또한 계획을 세우되, 그 계획을 실행하는 것에 있어서 사람들에게 휘둘리지 않을 수 있도록 시간을 철저하게 통제하라고 합니다. 목표와 우선순위를 선정해서 하루를 계획하고 일주일을 계획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계획한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야 합니다.
이 책에서 말하는 초생산성이란 결국엔 하고 있는 수많은 일들 중 불필요한 요소들을 찾아내 버려버리고 해야만 하는 일을 최대한의 집중력으로 갖고 일하라는 게 아닌가 합니다.
적은 시간 일하고 많은 양의 성과를 내는 것.
이 말이 여러분들의 말에 와닿는다면 반드시 이 책을 읽고 본인의 업무 스타일과 생산성을 검토해 보라고 말씀드립니다.
저는 저 말만 들어도 뭔가 설레는 그런 기분이 듭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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